안녕하세요. 아신또입니다.
오늘은 저녁으로 햄버거를 주문하여 먹었고 토마토케첩이 같이 와서 알아보았습니다.
케첩
대부분의 사람들은 케첩이라고 하면 토마토케첩만 생각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토마토케첩은 케첩의 한 가지 종류 중 하나이며 케첩은 토마토뿐 아니라 모든 채소나 과일을 가공한 엑기스에 설탕, 소금, 향신료, 첨가물을 넣어 만든 소스라고 합니다.
케첩의 유례
여러분들은 케첩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핫도그랑 감자튀김이 떠오릅니다. 이런 생각 때문인지 케첩이 미국에서 시작된 소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케첩의 시작은 미국이 아닌 중국이었습니다. 1690년 중국 광둥성 지역과 아모이 지역 의 사람들이 생선을 보관하기 위해 소금, 식초, 향신료 등을 첨가해서 만든 소스가 케첩의 시작이었습니다. 처음 케첩의 이름은 케치압(ke-tsiap)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이후 케캅(ke-chap)이라는 이름으로 말레이반도로 전파되었습니다. 18세기 초 싱가포르의 상인들을 통해 영국으로 수출되었으며 이로 인해 유럽으로 전파되었습니다. 영국에서 케캅은 기존과 다른 여려 재료와 함께 변화가 이루다가 지금의 케첩(ketchup)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토마토케첩
한국에서 토마토케첩은 조선 말기 서양 문물의 개발과 함께 흘러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토마토케첩은 1971년 오뚜기에서 처음 선보인 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소스입니다.
토마토케첩에는 토마토 페이스트를 사용합니다. 이 토마토 페이스트는 고형분 함량이 많아 조직이 견고하며, 신맛이 적고 리코펨(lycopene)의 함량이 높아 선명한 붉은색을 낼 수 있는 가공용 토마토로 만듭니다. 한국에서 재배하는 토마토는 생식용이기 때문에 한국산 토마토로는 케첩을 만들기 어렵고 국내 다수의 기업들은 외국에서 가공용 토마토 또는 토마토 페이스트를 수입하여 케첩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토마토케첩의 칼로리
저는 어렸을 때 케첩을 튀김, 달걀 등 여러 음식과 같이 먹었지만 지금은 잘 먹지 않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칼로리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께서도 한 번쯤은 "토마토케첩을 먹으면 살찐다"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찾아보았는데 시중에서 많이 보이는 케첩은 보통 100g당 100~120 칼로리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저칼로리 혹은 제로 칼로리 케첩 제품이 있어서 다이어트를 하시거나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런 제품들을 찾아서 먹는다고 들었는데 최근 저칼로리 케첩 생산 비중이 높은 외국의 어떤 기업은 물가 상승과 전쟁 등의 원인으로 생산량을 줄이거나 일시적인 생산을 중지한다고 하여 대체품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케첩의 활용법
저는 한 달에 한번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같이 먹습니다. 이때 토마토케첩이 작은 용량으로 같이 나오는데 안 먹습니다. 그래서 냉장고를 열어보면 이 작은 용량의 케첩이 한가득 있어서 이 케첩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하여 작은 케첩의 활용법을 알아봤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테인리스 청소
요리할 때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냄비나 프라이팬의 밑면을 보면 얼룩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싱크대나 화장실의 수도꼭지 등 도 보면 물로 인해 생긴 얼룩들이 있어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이럴 때 케첩을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세척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세척할 냄비, 프라이팬, 수도꼭지 등 스테인리스에 케첩을 골고루 발라주며 칫솔이나 수세미로 닦습니다. 이후 3~4시간 정도 기다린 다음 물로 세척하면 끝이며 방법은 간단하지만 효과는 대단합니다.
2. 녹 제거
녹은 금속 표면에서 철의 성분과 산소가 결합하는 금속의 산화물입니다. 이 녹을 제거하기 위해서 보통 치약이나 콜라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치약과 콜라가 없거나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케첩 사용을 추천합니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는 물질이 족을 제거하고 산화를 방지한다고 하며 방법은 케첩을 녹이 생긴 부분에 바르고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수건이나 수세미로 문질러 주면 끝입니다. 케첩의 냄새는 일시적으로 남을 수 있으나 효과는 좋습니다. 저는 자동차나 자전거에 생기는 녹을 케첩으로 제거를 하기 때문에 강력 추천합니다.
케첩의 유명 브랜드
1. 오뚜기 : 한국에서 케첩 하면 오뚜기를 먼저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케첩은 오뚜기 케첩만 보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오뚜기에서는 할리피뇨, 저칼로리, 과일과 야채 등 여러 케첩에 대한 제품을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2. 하인즈 : 하인즈는 미국의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케첩을 가장 많이 제조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150년의 역사로 맛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설탕이 없는 'no suger ketchup'를 출시하여 국내에서도 다이어트 및 건강을 관리하시는 분들께서 자주 구매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TMI
여러분들께서는 'ketchup'을 어떻게 발음하시나요? '케첩' 아니면 '케찹'으로 발음하실 거라 생각하는데 정확히 '케첩'이 맞는 발음입니다. 나이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케찹으로 읽으실 텐데 이것은 일제강점기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영어를 발음할 때 '어'라는 발음이 없어 '아로' 발음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버터를 빠다, 슈거를 슈가 등으로 발음하며 일제강점기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케첩과는 상관없지만 유익한 내용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케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케첩을 보고 아무 생각 없었는데 케첩의 유례와 세척에 대한 활용법이 신기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유통기한 혹은 소비자기한이 지났거나 작은 용량의 케첩을 버리시려고 할 때 세척에 이용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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